 한민규 기자 |
한민규 기자 |
화성시연구원이 ‘화성이슈리포트’ 제2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특례시의 산업·교통안전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권역별 주요 과제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제1주제에서는 ‘산업안전: 화성특례시 산업재해 고(高)위험 지역’을 다뤘다. 연구원은 화성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 밀집 지역으로, 중대재해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 산업도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계·자동차 부품·화학제품 등 위험도가 높은 업종의 중소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하며, 협력업체 및 비정규직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는 ▲만세구·효행구: 산업재해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한 특별관리 추진, ▲병점구·동탄구: 통합 관리체계 운영으로 관리 효율 제고, ▲공통: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맞춤형 대응 등을 제시했다.
제2주제에서는 ‘화성특례시 일반구 시대, 권역별 교통안전 현주소와 과제’를 다뤘다. 화성시 권역별 교통사고 및 사상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탄구는 이동 인구 증가로 교통사고와 부상자 수가 늘고 있으나 사망사고 비율은 낮았고, 병점구·효행구는 사고 및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만세구는 산업단지 밀집 지역으로 화성시 전체 교통사고의 약 32%, 사망자의 약 58%가 집중되어 산업·물류 중심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생활도로 중심의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보호구역 안전 강화, ▲사고 다발지역 집중관리 등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호의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로는 화성시가 화성도시공사와 함께 도심 속 공원 내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운영한 가족형 물놀이장 ‘동탄 패밀리풀’의 ’25년 시범운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화성이슈리포트 제24호는 화성시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hi.re.kr) 및 화성시청 홈페이지(https://www.hscity.go.kr)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