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김현준(수원시 갑선거구(장안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연무동 수원보훈요양에 보훈요양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수원시에는 보훈대상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으나 보훈요양병원이 없어 불편을 감수하며 위탁병원을 이용하고 있고, 의료 수요도 포화상태다”라며, “수원 보훈원 부지에 수원보훈요양병원을 유치하여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에는 의사 없이 간호사와 촉탁의로 운영되는 수원보훈요양원만 있는 상태로, 보훈대상자 등이 질병치료 등을 위해서는 별도의 위탁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다.
김 후보는 “수원시는 접근성이 좋아 경기 남부권에 거주하는 다수의 보훈대상자들이 수원시내의 보훈 위탁병원을 이용중이다”라며, “수원보훈요양병원을 신설하면 수원시 뿐만아니라 화성시, 용인시 등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보훈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보훈요양병원 유치가 매우 어려운 일임을 인정하는 한편 추가 신설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보훈요양병원은 전국에 서울과 광주, 부산 딱 3개만 존재하고, 보훈예산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신설은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다수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를 위해서는 수원에 보훈요양병원 신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영화동 일원은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재발방지 대책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침수방지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동 침수 피해는 영화배수분구의 하수도 용량이 부족해 발생한 것으로, 수원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 24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침수방지를 위한 하수관로 개량 공사 등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수원시는 올해부터 국비 244억원과 시비 163억원 등 총 407억원을 투입하여 영화배수분구의 하수관로 개량 및 빗물펌프장 설치를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침수방지공사를 위한 인허가와 설계 등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침수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집중호우 피해방지를 위한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리고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출생률 감소로 학령인구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학교시설도 적절히 활용될 필요가 있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학교시설 및 부지에 교육‧돌봄, 문화‧체육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토록 하는 사업으로, 교육부 주도로 확대 추진중에 있다.
김 후보는 장안구내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든 학교들에 대해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학생수가 크게 줄어든 학교에 시와 교육청 등이 합심하여 돌봄시설, 체육관, 주차장 등 교육·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면 학생과 지역 주민이 양질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교시설을 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위해 교육부와 수원시, 교육청 등과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확대를 위해 정부에서 다양한 공모사업이 진행중이다“라며, ”수원시, 교육청 등과 공조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시설이 학생과 주민의 문화·소통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