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스무번째 초록축제가 열린다. 화성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협동조합, 그리고 뜻있는 가족들이 함께 <초록축제준비위원회>를 묶어서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하루, 나눔으로 풍성하고, 돈이 필요없어 행복한 하루’를 만든다.
20년이면 아이가 청년이 되는 시간인데, 이렇게 꾸준히 민간에서 축제를 치뤄내는게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한 단체나 한 기관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어간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초록축제>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
준비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모두 어울려서 만드는 축제가 초록축제이다.
이날 행사는 어울리는 마당, 함께 노는 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이뤄지며 돈, 일회용품, 쓰레기가 없는 축제이다.
장소는 향남 풍경공원 느티나무쉼터 일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잔치가 열린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일회용품이 아닌 개인식기를 준비해 오면 된다.
‘행복한 마음과 나누는 마음, 서로 존중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초록축제이다.
문의사항 : 초록축제준비위원회 031-2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