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모전 제7회 해동공자최충문학상 시상식 개최

  • 등록 2024.07.15 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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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공자 최충선생기년사업회 주최, 오산문인협회 주관
오산꿈두레도서관서 열려

한민규 기자 |

7월 12일(금) 해동공자 최충선생기년사업회(이사장 최동석)가 주최하고 오산문인협회(회장 박효찬)가 주관하여 오산 꿈두레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제7회 최충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식전 행사로 바이올린 현악4중주로 연주곡 브라암스의 왈츠를 비롯해 다섯 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해동공자 최충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최동석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충선생은 고려사회를 새로운 문화생활권으로 만들고자 고려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제도를 고쳐 새로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견인차구실을 하였다며 유훈인 계이자시(戒二子詩)를 바탕으로 최충문학상을 제정하여 7년간 150여 명의 문사를 배출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충문학상을 통해 문예창작에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산문인협회 박효찬 회장의 인사말에서 “올 해로 7회째 맞이하는 최충문학상이 해가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오산문인협회에서는 최충선생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겨 그 정신을 높이 받들어 앞으로도 최충문학상이 더욱 밫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맹문재 안양대학교 국문과 교수의 심사평에서 "응모한 많은 작품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창작 열정이 높아 해동공자 최충 선생을 선양하는 문학상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하면서 장은선의 「가위」는 개인의 형편을 사회적 상상력으로 연결하는 시인의 의식이 돋보인다하고, 김회권의 「해주최씨 대종회 시제 - 나무들을 숲으로, 물결은 바다로, 삶은 영원으로」는 제재를 풀고 엮어내는 묘사력이 뛰어나다 하였으며, 배종영의 「벽을 문이라고 불러보는」 역시 닭장 안에서 놀란 닭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수작"이라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고 강원도 고성군에서 달려 온 장은선 시인은 "앞으로 모순된 우리사회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하겠다"며 당선소감에서 밝혔다.

 

시상식을 마치고 시 낭독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수상자들은 대상인 오산시장상에 장은선(강원도 고성군), 김혜령(대광여자고등학교)이 수상했으며, 오산시의회 의장상인 우수상에 김회권(광주광역시), 김은찬(인천 가현초등학교), 박서현(무학여자고등학교)가 수상하였다. 이밖에 장려상에 임주아(부천 상원초등학교)를 비롯하여 20명이 수상하였다.

한민규 기자 newsongg@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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