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경기도는 5월 23일 ‘경기청소년의 날’을 맞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축제는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표어 아래 ▲‘경기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진로·문화 체험 부스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풋살대회 등 7천여 명의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아나운서 김일중과 사전 공모로 선발된 김서영 청소년이 공동 진행했으며, ‘2025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경기도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노동, 효행, 봉사 등 8개 부문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부문별 최고 득점자 가운데 심사위원회 협의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는 ▲청소년대상 김상우(의정부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노동부문 정요한(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효행부문 신지원(탄현 청소년문화의 집) ▲봉사부문 권승현(한세대학교) ▲나라사랑부문 변지영(성신여자대학교) ▲면학부문 용가은(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과학기술부문 이준우(광주시 학교
뉴스온경기 | 백남준아트센터는 5월 28일에 제30회를 맞는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의 특별 세션으로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ISEA2025의 주제인 ‘동동(Dong-Dong): Creators’ Universe’과 연결하여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ISEA202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983년,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 초안'에서 파리와 뉴욕 간 위성 피드백 루프를 두고 “전자적으로 파리와 뉴욕의 거리를 1/2인치로 압축한 것”이라 표현하며, 이를 ‘라이브 SF 영화’라 명명했다. 백남준은 1984년 위성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전자적 상호작용이 물리적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공간 개념 자체를 전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ISEA2025 특별 세션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는 이러한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구 사이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공상과학적 시도’에 대하여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이 세션은 백남준의 작품과 사유를 매개로 기술과 인간, 감성과 기계, 현실과 가상
뉴스온경기 |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동에서 《오픈 스토리지 2025》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소장품 컬렉션 ‘경기미술창고’를 통해 2024년 새로 수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기획전이다. 경기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품 23점과 대중미술 장르 작품 19점을 비롯하여, 회화, 사진, 조각, 뉴미디어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총 64점이 전시된다. 《오픈 스토리지》는 공공 소장품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장소인 공작1967동은 문서고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을 다한 기존의 문서 선반을 재구성해 미술작품 보관 랙으로 다시 사용했고, 창고의 물리적 구조와 분위기도 그대로 살렸다. 관람객은 열린 작품 창고 안에서 작품이 보관된 랙 사이를 자유롭게 지나다니며 작품의 표면과 질감, 뒷면까지 세세히 관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미술창고 컬렉션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
한민규 기자 | 5월 3일 오늘 달릴 거리는 60여km이다. 오후 3시까지 제주항에 도착해야 오늘 가는 배를 탈 수 있어 일찍 출발했다. 또 미적거리다 여정 중에 어떤 돌발상황이 생기게 되면 시간을 못맞춰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7시가 되기 전에 호텔을 나섰다. 아침 바람은 언제나 상쾌하다. 저 멀리 파란하늘과 푸른바다가 이마를 맞대고 있다. 자전거 패달을 밟다 보니 여러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어떤 식당에서 나와 종주길에 나선다. 이 시간에 문을 연 식당이 있었다. 나도 들어가 아침을 먹었다. 제주흑돼지덮밥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아침을 든든히 먹은 기분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드셌다. 그래도 삼다도라서 바람이 그러려니 싶었다. 김녕성세기해변에 도착했다. 오늘 여정의 거의 반 정도 온 것이다. 어제 무리한 여파로 엉덩이가 아프다. 함덕서우봉해변으로 향하는데 바람이 점점 더 거세진다. 자전거를 탈 때 언덕을 만나면 온 힘을 다해 허벅지가 터지도록 힘들게 정상에 오른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리막을 달릴때 느끼는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과 뿌듯함. 이것이 힘들게 올라온 정상에서의 고통을 씻어
뉴스온경기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24일과 25일 양일간 박물관 강당과 교육실 등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공연과 행사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공연단체를 유치하여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축제”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24일 토요일과 25일 일요일 이틀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박물관 내 강당과 2층 교육실 등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매일 오전 11시40분과 오후 2시40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CLASSIC 음악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협연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피노키오와 인어공주, 라이온킹, 뮬란, 겨울왕국 등의 OST 가 연주되며, BTS의 K-POP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소개할 계획에 있다
한민규 기자 | 5월 2일 아침 일찍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신발을 드라이기로 말리니 신을만 했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세차지 않다. 어제 비가 와서 40km 밖에 못 달려서 오늘은 긴 거리를 달려야한다. 해거름마을을 지나 송악산 인증센터로 간다. 내 앞에 아빠, 엄마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 딸 2명이 자전거를 타고 간다. 한 가족이 제주도환상자전거길을 종주하러 온 모양이다.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이 예쁘다. 그리고 가족 모두 자전거를 잘 타서 내가 그들의 뒤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맨앞에 엄마가 가고 그뒤에 3명의 가족이 뒤따랐는데, 갑자기 자전거 3대가 엉키며 넘어졌다. 자전거를 세우고 그들을 일으켜줬다. 딸래미 1명의 무릎이 까졌다. 여럿이 함께 자전거를 타다 한눈 팔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사고로 이어진다. 언제나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게 자전거타기이다. 송악산 인증센터에서 만둣국을 먹었다. 제주에 와서 김밥과 컵라면이 아닌 처음 먹는 식당밥이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서비스로 밥도 주고 해서 잘 먹었다. 가격은 1만3천원. 송악산인증센터에서 법환바당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도 있고 중문관광단지도 지나는
뉴스온경기 | 경기도는 코레일유통과의 협업으로 5월 16~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원역에서 노인생산품 판매행사를 연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직접 생산한 참기름, 누룽지, 쌀과자, 공예품, 천연비누 등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다. 수역역사 내 2층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공동체사업단 10개소가 참여한다. 기관별 판매 품목을 보면 ▲김포시니어클럽은 김포원조할매참기름, 들기름, 금쌀누룽지, 못난이 유과 ▲수원시니어클럽은 고소미도넛과 뻥튀기, 다육식물화분․디퓨저 ▲시흥시니어클럽은 앞치마, 손수건, 파우치 등 공예품 ▲안산시니어클럽은 현미․보리누룽지, 강정․감말랭이 ▲안양시니어클럽은 각종 천연비누를 각각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유통 경기지역본부와의 협업으로 수원역사 내 판매 공간을 지원받아 행사를 진행해 공공기관과 노인일자리 사업의 협력 추진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민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노인생산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노인생산품 판매 확대와 노인일자리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b
뉴스온경기 |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내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숨은 애국지사를 발굴하기 위한 ‘경기도 독립운동 유공자 및 참여자 발굴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수,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독립운동 항쟁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국가보훈부 공훈록에 기록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는 약 1,531명(본적 기준)으로 전체 지정 인원의 8.3%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용역을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 참여자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관련 문헌 조사 및 수집 ▲참여자 개인별 공적서 작성 및 서훈 신청 ▲참여자 발굴 관련 학술회의 개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용달 (전)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전문가가 참석해 독립운동 참여자 발굴 방법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운동의
한민규 기자 | 5월1일 01시에 목포에서 출발하는 배는 다섯시간을 달려 새벽 6시에 제주에 도착한다. 배는 사람과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 예약하기 어려워,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를 탈 수밖에 없었다. 이코노미실은 20인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20명이 다리 뻗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앉아서 가야하는 자리였다. 이점 참고하시길. 배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카페 의자 2개 붙여서 다리 올리고 졸다보니 제주에 다 왔다. 100여대의 자전거가 제일 먼저 배에서 내린다. 그 뒤에 차를 빼야해서 자전거는 빠르게 항구를 벗어나야한다. 항구에서 떨어진 곳에 서서 첫 번째 코스인 용두암인증센터를 검색하고 출발했다. 새벽 바람이 상쾌하게 뺨에 와닿는다. 용두암에는 일출이 떠오르며 퍼지는 붉은 새벽빛이 아름답다. 첫 번째 인증센터여서인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든다. 용두암을 지나 해변을 바라보는 편의 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었다. 첫 식사를 편의점에서 시작해서인지 편의점을 계속 이용하게 된다. 두 번째 인증센터가 있는 다락쉼터로 달린다. 바람이 세차지고 있다. 제주공항을 끼고 돌아 바닷가가 나오는 해안길을 달리니 파란 하늘과 에매랄드빛
한민규 기자 |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면서부터 우리나라 자전거길 중에 가장 긴 여정인 인천서 부산까지의 국토종주길과 제주도 환상종주자전거길은 한번 타보고 싶었다. 이외에도 아라뱃길, 남한강, 북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등 강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길이 많이 있지만, 인증센터에서 스템프 찍는 자전거 여행은 하고 싶지 않았다. 자전거를 탄지 몇 년 되다보니 <국토종주자전거길 여행> 수첩에 있는 아래뱃길, 한강, 북한강, 남한강, 금강 등의 자전거길을 자연스럽게 종주하게 되었다.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는 자전거 여행을 하면 자연스럽게 인증센터와 인증센터를 주파하기 바빠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과 여행의 여유를 느끼지 못한다. 1박을 해야하면 숙소까지 어두워지기 전에 가야하고,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식당을 찾아야 하고, 지방에서는 수도권처럼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도 드물어 시간맞춰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스템프 찍는 자전거 여행은 몹시 신경쓰이고 피곤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스탬프 찍는 자전거 여행은 국토종주길과 제주도환상종주길만 하려 마음먹은 것이다. 이번 5월초 연휴에 제주도환상자전거길 종주(약 240km)를 하기로
뉴스온경기 | 오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산중앙도서관 1층 로비 전시실에서 ‘털실 인형 · 소나무 사진’ 크로스오버 전시를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캐릭터를 소재로 한 털실 인형 작가 신미라(62세)와 소나무 전문 사진작가 김영혁(61세)의 협업으로, 각기 다른 예술 매체를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전달한다. 전시에는 ‘잭과 콩나무’, ‘눈의 여왕’,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를 형상화한 100여 점의 털실 인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소나무 사진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신미라 작가는 13년째 털실 인형 작업을 이어오며 지역 교육 현장에서도 활동해왔으며, “작은 인형 하나에도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혁 작가는 오산시청 퇴임 후 전문분야 외 사진과 시조 등 예술 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소나무 사진으로 자연의 울림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중앙도서관과 지역 예술공간 ‘아트홀 청청’, ‘청청학당’이 함께 마련한 복합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5월 19일부터 26일 도서관 휴관 기간을 제외하고 전시된다.
뉴스온경기 | (재)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다가오는 5월 16일부터 ‘어린이 목공 체험 교육 '바닷가 나무 보물섬'’을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에서 총 20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회차의 어린이와 가족 참여자들이 폐목재를 활용하여 ‘보물섬’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5월에서 10월까지 운영되는 '바닷가 나무 보물섬'은 어린이들이 열린 공간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형 프로그램으로, 경기창작캠퍼스가 새롭게 시도하는 대규모 야외 참여형 목공 교육이다. 어린이들은 ‘보물섬’을 방문하는 ‘탐험대’가 되어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큰 부피의 재료를 자유롭게 다뤄볼 수 있다. ‘탐험대원’들은 회차별로 ▲대부도 보물선(5월), ▲요새와 성문(6월), ▲우주선 전망대(7월), ▲탐험대 쉼터(8월), 통나무 기차(9월) ▲트리하우스(10월) 등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게 되는데, 완성된 결과물은 그 자체로 경기창작캠퍼스 예술공원의 설치 작품이 된다. 11월에는 그동안 보물섬을 찾았던 참여자들을 모두 초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