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화성특례시민의 발이 돼줄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18일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입찰은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계획과 입찰조건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가 오는 5월 중 열리게 된다. 이후 약 4개월간의 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며, 시는 적격자 선정과 동시에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사전검토제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입찰공고까지의 행정 소요 기간을 약 3개월 단축했다. 또한 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발주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행정은 선도적 사례로 평가되며, 시는 향후에도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속도 모두를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를 현실화했다. 당초 기본설계에서 노무비와 제경비 등 2025년 기준 단가를 추가 반영해
한민규 기자 | 신도시 가운데 철도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3월 동탄역 GTX-A 개통에 이어 동탄인덕원선(이하 동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가운데 능동, 반송동 구간인 11공구(공사 구역)가 16일 실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1공구에 들어서는 (가칭)능동역은 관내 역사 가운데 주민 교통 편익을 높이기 위해 화성시의 적극적인 요구로 반영된 역이어서 이번 실착공이 의미가 크다. 동인선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화성시 동탄역에서 용인, 수원,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역까지 약 39Km 구간에 정류장 17개소가 있으며, 40분대로 연결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광역교통을 확충하는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이었던 동인선 사업은 총사업비 증가로 지연되었다. 화성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수원·용인·안양·의왕시와 함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서울 면적의 1.4배, 102만 인구 도시로 급성장, GTX-A·서해선·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