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매향리서 열려!
한민규 기자 | 어느덧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앞바다의 대표적 프로그램이 된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올해 마지막 행사가 19일 열렸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화성시시티투어,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화성민예총 전통문화위원회, 문화발전소 열터, 봉담문화의집' 등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았으며, 화성시환경운동연합에서도 필드스코프 탐조와 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정오 문화발전소 열터 대표는 "처음 시작한 지 벌써 5년째다. 특히 올해만 5월, 6월에 이은 세번째 행사로 어느덧 '내가농섬보다외롭다'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자평하며 "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단체들과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특색이 되고 있다. 이제는 멀리서도 먼저 알아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 누구든 편한 마음으로 오시라"고 설명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낸 길을 따라 모래톱을 지나 농섬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해마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모래톱에 있는 의자에 단 5분만 앉아보면 이 행사의 특별함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며 "사람들은 이곳에 외로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