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후보,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지하화, 상부개발' 가시화
한민규 기자 | 방문규(국민의힘, 수원시병) 후보가 말한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지하화, 상부개발 약속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며 지난 4일 '철도지하화통합개발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철도 당국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갈 거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지만, 철도지하화·상부개발 사업은 국가 예산이 아닌 상부 개발 이익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 예산을 충당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부개발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간과 그렇지 못한 구간을 통합하여 현실성 있게 사업성을 갖추는 것이 철도지하화 사업의 요체다. 경부선 철도는 수원 발전의 한 축이었지만, 수원시가 성장하면서 철도 인근까지 주거지역이 확대되어 철도가 도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상황이다. 여전히 수원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지만 이제는 철도가 생활권을 단절시키고 도심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수원역부터 성균관대역 구간에 대한 철도 지하화 사업은 막대한 구간의 도시 단절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게 된다.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등 건강의 위협 요소가 제거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시민들의 재산권 회복에도 크게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