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발안~남양 민간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화성시가 최근 제시한 변경 도면이 주민들의 핵심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화성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최오진)은 20일 성명을 통해 “제암리 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 본선이 마을 인근을 통과하는 계획에 대해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며 수용 의사를 밝혀왔지만, 이는 본선을 제외한 마을 생활권의 추가 훼손이 없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암리 마을은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만세로’ 일대로, 국가 지정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한다. 주민들은 나들목과 연결로 설치가 마을 뒷산 훼손과 주거지 단절,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 왔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제시된 변경안은 나들목과 연결로 계획을 통해 마을 생활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주민들이 요구해 온 ‘마을 불개입 원칙’을 명확히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변경이 아니라, ‘본선 외에는 마을을 건드리지 말라’는 주민 요구를 계획의 출발점으로 삼는 근본적인 재검토”라며 “주민의 삶을 보존하지 못하는 도로 계획은 공공성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한민규 기자 |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5주년을 맞아 화성지역의 격렬했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전하기 위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공식 개관했다. 이 자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과 송옥주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등 각계 내빈이 참석했다. 화성시(정명근 시장)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대규모로 확대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한 것이다. 기념관은 제암리 학살사건이 이루어진 현장에 연면적 5,414㎡ 규모의 지상 1층, 지하 1층의 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자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어린이전시실 3개로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상설전시실은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화성독립운동사를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는 화성독립운동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전시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