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세무법인 정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를 위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대상자들이 세금 문제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문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의 세무 상담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4일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신영숙 동장과 백남 세무사, 실무자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복지대상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현장 상담이나 방문 상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화서1동 동장은 “복지 대상자분들이 세무 문제를 겪을 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해 더 큰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세무 상담을 넘어, 복지와 세무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법인 정현의 백남 대표 세무사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던 중, 화서1동과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무법인 정현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해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법률, 금융,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전문가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복지대상자들이 보다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맞춤형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