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온경기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은 관내 공부잘하는독서학교 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1일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동들이 센터에서 직접 만든 쿠키와 가정 연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물품을 함께 모아 서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공부잘하는독서학교 지역아동센터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동안 ▲공유 냉장고 음식 나눔 ▲지역 어르신 초대 요리활동 ▲플로깅 봉사활동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쿠키 만들기 및 기부 물품 전달을 통해, 아동 참여도를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질적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 물품으로는 겨울철 털조끼, 수면바지, 목도리, 양말, 핫팩, 담요 등 방한용품과 세제, 치약, 칫솔, 비누, 라면 등 다양한 생필품이 있었다.
쿠키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가 만든 쿠키를 누군가 맛있게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함께한 학부모도 “아이와 함께 집에서 기부물품을 준비하며 나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공부잘하는독서학교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부 물품과 쿠키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