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12일 관내 고층건축물인 동탄 하이페리온을 방문해 관서장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 사례를 계기로, 고층건축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자의 화재 예방 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소방서장, 예방대책팀장, 관리소장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건축물 내 피난안전 확보와 고층건축물 특성에 따른 화재위험요인 파악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피난동선 확인 및 대피여건 개선 지도 △홍콩 고층 화재 유사 사례 전파 및 예방 활동 당부 △화재발생 주요 원인 안내 및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시 안전수칙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건물 외장재에 대한 점검 결과, 해당 건축물은 불연재인 글라스울 판넬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화재 확산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은 구조적 특성상 작은 화재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소방서는 앞으로도 고층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한민규 기자 |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은 ‘판교–분당-오포선’ 지하철 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판교–분당-오포선은 판교역을 기점, 오포를 종점으로 분당 주요 환승지를 잇는 9.50㎞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총 사업비 9,451억원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분당동 국지도 57호선은 전국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각한 구간”이라며 “분당의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때 광역교통망이 수반되지 않으면 분당주민의 고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신규 지하철 사업이 확정되면서 미래신도시를 준비하는 분당에 걸맞은 교통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이라며 “분당주민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연계교통수단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은혜 국회의원은 판교-분당-오포 지하철 사업유치를 위해 지난 24년 당선 직후부터 국토부,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경기도 도시철도망 발표 수개월 전부터 국토부 장‧차관 등과의 밀도 있는 접촉으로 분당 지하철 확충의 당위성을 역설해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판교-분
뉴스온경기 | “예술인 기회소득은 차별하지 않잖아요. 지원했고 어느 정도 일정 소득 같은 조건만 부합되면 모두 받을 수 있어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천을 중심으로 거문고 공연·교육 활동을 하는 경력 20년 이상의 거문고 연주자 김은선 씨. 김 씨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이 가진 장점으로 보편적 지원을 꼽았다. 김 씨는 국립국악중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예술가들을 선발해 교육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20년 넘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국악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경기, 서울, 인천을 기반으로 지방은 물론 해외까지도 기회만 있으면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수원에서 열린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 포럼에 참석한 후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면서 기회소득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문화재단이나 부천문화재단 같은 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창작지원금도 받아 본 적이 있다는 김 씨는 “다른 예술인 지원사업은 기획서를 쓰고 선택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데 문제는 심사위원들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탈
한민규 기자 | 지난 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5시 오산 꿈두레도서관 제2강의실에서 박수봉 시인의 시집 출판기념식 및 시 콘서트 『밤의 커튼을 열다』가 있었다. 지난 봄부터 꿈두레도서관에서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박수봉 시창작교실] 강의가 있었는데 이날이 마지막 종강식이 있는 날이었다. 시 창작교실 종강식 겸 시집 출판기념식과 시 콘서트를 함께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윤민희 시인이 사회를 맡아 작가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식전 행사로 사회를 본 윤민희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저자 소개와 박수봉 시인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박수봉 시인이 두 번째로 내는 시집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시인은 첫 번째 시집 『편안한 잠』 이후 7년만 두 번째 시집을 내는 소회를 “시대의 슬픔과 절망에 대한 위로와 아픔에 대한 통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에 쇠죽을 쑬 때 따뜻하게 배어 나오는 온기와 아궁이 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 냄새를 맡듯 정감 있는 풍경을 늘 그려본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작가에게 시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한 물음에 “살면서 마음에 간직한
한민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경기 화성정)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거나 법관마다 편차가 큰 문제를 해결하고, 위자료 산정의 예측 가능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인 '위자료'는 명확한 산정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재판부의 재량에 따라 인정 금액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로 인해 유사한 사건임에도 배상액의 차이가 크거나, 물가 상승 및 국민 정서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금액이 인용되는 등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자료 산정의 현실 괴리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고된 명예훼손 관련 제1심 판결문 879개를 분석한 결과, 인용된 위자료의 71.4%가 1,000만 원 이하에 불과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5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위자료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우리와 같은 대륙법계를 따르는 해외 선진국들은 사실심 법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유사한 판례를
한민규 기자 |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에서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교육'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1월부터 약 두달간에 걸쳐 우정읍 기아카렌스센터에서 하반기 조합원 전체교육을 진행 중이다. 식당, 청소 등 해당 업체의 현황에 따라 매일 가능한 조합원들이 4시간의 교육을 이수 중이다. 홍성규 소장은 '민주노총 성평등강사' 자격으로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교육에 나섰다. 홍성규 소장은 "우리 노동조합에서, 민주노총에서 왜 성평등교육을 의무적으로 조합원들과 나누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시작이자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며 "우리의 대표적인 구호 '비정규직 차별철폐'처럼 우리의 가치인 '평등'은 노동현장을 넘어 성별, 장애, 이주 등 사회전체적으로 확산되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평등교육은 이미 민주노총 산하 대다수 노동조합에서 기본 의무교육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 진행되었던 '직장 내 성폭력 개념과 현황, 대처방안' 등을 넘어 '노동자들에게 성평등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설명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11일, 전염성 질병 및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현장 활동 대원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성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화성소방서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방서 직원 5명, 용인서울병원 소속 조효림 구급지도의사, 간사 1명이 참석해 감염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토의 내용으로는 △대원 정기검진 및 면역주사 실시 방향 검토 △지속적인 건강평가와 건강유지 관리 방안 논의 △감염병 노출 시 신속한 통보·확인·치료 및 사후관리 체계 확인 △구급대원 보호장비·감염방지장비 확보를 위한 예산 수립 논의 등이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현장 활동 대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종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로 대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소방서는 앞으로도 감염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장대원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온경기 | 수원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100일 동안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한 주민이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앞에 27년 동안 보행로가 없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위험하다. 학생들이 안전한 통행할 수 있도록, 인도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은 즉시 관련 부서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전달됐고, 베테랑팀장들은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의견을 들으며 아이들의 보행 안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후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보행 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차로 최소 폭, 보도 유효 폭, 측대(측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적 기준 준수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했다. 차선폭을 조정하고, 보행 공간은 폭 1.75m 이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노면을 다시 포장하고, 시선 유도봉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베테랑팀장들이 즉시 현장에 나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셨다”며 “현장에서 감정이 격해져 윽박지르기도
뉴스온경기 | 경기도가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서관 창의계단(B1)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위성 발사 이후 최초로 수신된 데이터를 공개한다. ‘경기기후위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소형 위성으로,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월 29일 새벽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후 약 56분 후인 4시 40분에 목표 궤도에 안착해 위성이 사출됐고,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은 ▲위성 데이터 공개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으로 구성됐으며 위성과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념식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열린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의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앱, 웹사이트 등 창의적인 서비스를 발굴하는 행사로 해커톤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 ‘우주체험존’에서는 우주복 체험·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한민규 기자 | 글로벌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이자 성남 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서울칩(대표 한희원)이 최근 성황리에 폐막한 2025 K-라이스페스타에서 ‘쌀 가공식품-일반 비조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 프런티어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서울칩은 농협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이하 K-라이스페스타)에서 국산 쌀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업체 총 470여 개 중 28개 우수 업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 K-라이스페스타 주최 측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총 780여 점의 국산 쌀을 이용한 우리술과 쌀 가공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총 7개 부문에 걸쳐 28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총 2억 8천만 원의 상금 지급과 함께 향후 농협하나로마트 및 농협몰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상작 판로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칩은 12월 현재 수도권 6개 지역(고양, 성남, 수원, 동탄, 양재, 창동) 하나로마트 팝업스토어와 농협몰을 통해서도 소비자들
한민규 기자 |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과 발안산업단지소각장증설결사반대대책위원회, 경기환경운동연합, 화성환경연합이 참석한 가운데 발안 일반산업단지 소각장 2.5배 증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을 비롯해 발안산업단지소각장증설결사반대대책위원회, 화성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한 것으로, 이홍근 경기도의원이 사회를 맡고 송 의원과 함께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황성현 경기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김상욱 대책위원장 등이 발안산단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소각장 증설 불허 ▲악취·대기오염 개선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외부 폐기물 반입 확대 규제 등을 내세우며, “주민 건강과 지역 환경을 위협하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특히 “해당 사업자는 2021년 48톤에서 94.8톤으로의 증설을 신청했지만, 화성시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주민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법원은 화성시의 입장이 정당하다고 확인했다”면서 “시설노후화는 소각장 용량을 하루 48톤에서 120톤으로 늘려 무려 2.5배
한민규 기자 | 경기남부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서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하며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화성병)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10일 수원시에서 개최된 ‘경기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에서 해당 노선의 경제성 분석(B/C) 결과가 1.2로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을 시행했을 때의 비용(1.0)보다 이익(1.2)이 더 크므로 광역철도 추진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남부 광역철도’는 경기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특히 3기 신도시(진안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급증하는 인구와 교통 수요에 대한 대안으로 그 필요성이 강조되어왔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권칠승 의원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5월 국토교통부와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다. 권 의원은 “오랜 염원이었던 경기남부 광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