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총 8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 국무총리 소관 위원회가, 정작 핵심 주무 부처에는 활동 결과 보고서조차 없는 '유령 위원회'였던 것으로 드러나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평택시병)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2023년 4월 출범해 2024년 4월까지 1년간 운영됐다. 통상 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 등 기존 공공 시설을 활용하지만, 국무조정실은 '민간위원 다수가 서울에 거주해 접근성과 회의 편의가 중요하다'는 명분으로 서울 소재 '동원빌딩'을 별도 임차했다. 그러나 1년의 운영 기간 동안 열린 회의는 본회의 11회, 분과회의 19회 등 총 30회에 불과했다. 결국 '민간위원 편의'라는 명분으로 1년 내내 사무실을 유지했지만, 실제 사용은 12일에 한 번꼴에 그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임차료, 공사비, 원상복구비 등으로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됐다. 예산 편성 역시 방만했다. 위원회는 2023년 예산 6억 5,800만 원 중 1억 5,800만 원을,
뉴스온경기 | 화성도시공사는 시민의 체육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이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표를 부착해 순서를 정하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시간 관리가 어렵고,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나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가 잦으며, 동호회 중심의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HU공사는 이러한 공공체육시설 운영상의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동배정시스템은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대기 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불공정 이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편의성 향상과 민원 감소,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
뉴스온경기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영통청소년청년센터는 지난 10월 2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독립 역사 그림책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립 역사 그림책 성과 발표회는 ‘시간을 넘어 미래를 잇는 독립의 숨결’을 주제로 운영됐다. 20명의 청소년 작가가 자신이 기획·제작한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헌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또한 그림책 전시회와 나라사랑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의미 있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발표에 참여한 한 청소년 작가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그리며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이 지금의 나와 이어져 있음을 느꼈다”며 “내가 만든 그림책이 누군가에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2025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보훈해봄’에 선정된'그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를 그리다’'의 마지막 활동으로, ‘역사를 그리다’는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14회기
뉴스온경기 | 수원특례시의회는 10월 25일 수원천 버들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천 축제 다함께 즐기세류’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작은축제 공모에 선정돼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수원천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수원천 축제가 올해 경기도 작은축제 공모에 선정되어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수원천은 우리 수원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자연 자산인 만큼 오늘 함께 걷고, 보고, 즐기면서 수원천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및 지역 동아리 공연, 탄소중립실천 체험, 세계놀이문화 체험, 먹거리·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온경기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백남준아트센터와 전곡선사박물관이 주관하며, 세 기관이 협력하여 공동 기획·운영한다. ‘경기 컬쳐 로드’는 경기도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실험적·비주류 장르를 지원하며, 문화 소외 지역에 새로운 문화 경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백남준 서거 20주기(2026년 1월)를 앞두고, 그의 대표작 〈로봇 오페라〉 정신을 현대 기술로 계승한 AI 로봇 기반 극의 일부와 제작 과정을 선 공개한다. 특히, 이번 프리뷰에서는 사운드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작가인 권병준이 제작한 로봇 작품이 퍼포먼스(아해와 나엘)를 선보이며 작품 메이킹 및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곡선사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신기술과 예술’을 주제로 참여하는 아트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아트토크는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가 직접 모더레이터를 맡아 관객과의 현장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이어 12월 11일에는 백남준아
뉴스온경기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2022년 6월 입주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단지 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 965㎡(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유니티 사업은 기존 공공주택 커뮤니티 시설의 서비스 질이 아쉽다는 의견에 기반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여기에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
뉴스온경기 |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지난 24일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AI 기반 콘텐츠 창·제작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수영 모피어스 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창작자 친화형 AI 플랫폼 ‘AICRON(에이크론)’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한 프로그램 구독 및 기술 지원 ▲ AI 콘텐츠 제작, 교육 등 AI 분야 발전을 위한 협업사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AI 교육 프로그램에는 AICRON(에이크론)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AI 콘텐츠 창·제작 활동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미디어센터와 협업해 운영 중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GX 사업 연계 수업에도 AICRON(에이크론) 플랫폼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모피어스 스튜디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작자 중심의 AI
뉴스온경기 | 평택시 중앙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23일 관내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천장호 출렁다리(충남 청양군 정산면)와 부안 내소사(전북 부안군 진서면)로 가을맞이 효도 관광을 다녀왔다. 이번 효도 관광은 여행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하루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추진했으며, 어르신들은 출렁다리를 건너며 탁 트인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내소사로 이동하여 가을 단풍 사이에서 여유롭게 숲길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나들이라 즐거웠다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 감사를 표했다. 한정헌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가을철 기운이 완연한 오늘, 어르신들께 웃음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지도자 회원 모두에게도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부녀회원들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하루였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효도 관광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명경 중앙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하신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뉴스온경기 |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 향상 및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마음건강 클래스’를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23일 송탄보건소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한 평택시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생활태도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우울과 불안, 자살 예방 등 다양한 정신건강 상담 및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송탄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온경기 | 여주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명성황후생가유적지 문예관에서 '마음닥터와 함께하는 교직원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여 관내 교직원들에게 명사 강연과 아카펠라 공연을 통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의 지원과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외로우니까 사람이다','수선화에게' 등을 집필한 정호승 시인과 실력파 혼성 아카펠라 보컬그룹 튠에이드(TuneAde)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1부 공연에서 튠에이드(TuneAde)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여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강연을 진행한 정호승 시인은‘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시인의 풍부한 식견과 다양한 경험을 녹여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사랑과 고통의 의미를 고찰하고,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마음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관내 교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
뉴스온경기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사)경기국제의료협회가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 6개사(만도라, 비가투어, 아짐뭉흐, GWM 몽골리아, 미머 바얄람 미래, J·G 메디칼 투어)는 ▲몽골 시장 경기도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유치 ▲경기도–몽골간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글로벌 트렌드 선도 등에 대한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방한 몽골 환자는 2024년 2만 5천여명으로 전년비 16.5% 증가하는 등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345만명('23 기준) 중 매년 약 8만여명이 해외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다.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만여명(몽골 3,509명 포함)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도내 관광자원 및 K-의
뉴스온경기 | 오산시를 대표하는 시민 합창단인 오산필코러스(Osan Phil Chorus) 합창단이 지난 10월 2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여정’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합창단과 함께한 모든 단원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합창을 통한 봉사와 나눔의 시간을 회상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은 순수 아마추어 시민합창단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특히,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Coronation Mass)’ 무대에서는 오산시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고전음악의 웅장함과 장엄함을 전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별 초청된 김나린 기타리스트의 핑거스타일 연주는 풍성한 사운드와 화려한 주법, 개성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예술적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전·현직 단원들이 함께 자리해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감회를 나누었다. 한 전 단원은 “오랜만에 무대를 함께하며 그동안의 추억이 떠올라 벅찼다”며 “오산필코러스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