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1월 8일 화성소방서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의 날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소방공무원의 자긍심,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 참석인원은 약 200명 내외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고문수 서장의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서장은 “소방의 날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목표를 다시 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 사기진작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 및 현장활동에 노력하고 힘쓸 것이며, 특히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민규 기자 |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와 CJ대한통운 화성B지회(지회장 홍사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해고 당사자인 노조위원장의 택배차량 방화사건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당사자들은 정확히 넉 달 전인 지난 7월 4일에도 국회에서 극심한 노조탄압을 고발하며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0월 4일 새벽, 홍사현 지회장의 택배차량이 터미널에서 의도적인 방화로 인해 전소되어 버린 일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방화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노조탄압의 주도자였던 신향남대리점 소장의 지인으로 밝혀진 것이다. 당사자인 홍사현 지회장은 "평상시처럼 일을 마치고 차를 세워두고 퇴근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저희 가족의 생계수단이 불에 타버렸고 현재까지도 일을 못하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고 이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떠안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방화범 뿐 아니라 노조탄압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아무리 노사갈등이 심각하더라도 법질서를 무시하고 한 개인의 생계수단을 무참히 짓밟는 이런 행위
한민규 기자 | 지난 4일 한신대학교 만우관 뜰에서 <김복동의 희망> 주관으로 '김복동의 나비길' 개관식이 열렸다. 배우 권해효의 사회와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 강성영 한신대 총장 등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진상을 밝히고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권 문제를 앞장서 다뤄온 많은 단체들이 함께 했다. 한신대 만우관 뒤쪽 출입구 앞에 ‘평화의 소녀상’ 동상이 설치되었으며, 그 안쪽 건물에 ‘김복동의 나비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김복동의 나비길은 김복동의 일생을 전시하고 있는데, 어린시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서 험난했던 이야기와 이를 숨기고 살았던 삶에서 용기내 진실을 밝히는 인권평화운동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해 놓았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김복동은 할매나비가 되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평화의 날개짓을 펄럭였다. 나비기금을 만들어 콩고와 우간다, 코소보 등 세계무력분쟁지역의 성폭력 피해 여성과 연대하였다. 전세계 피해여성들에게 ‘우리의 영웅, 우리의 엄마’로 불렸으며, 그 여성들 또한 더 이상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가 아닌 당당한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 살아가게 되었다.…김복동의 뒤를 따라 우리 역시
한민규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그룹이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차·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4개 기업은 지난 6월~7월 국무조정실 산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현정 국회의원실이 이달들어 4개 그룹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 이들은 국무조정실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서 ▲발전사와 수요기업간 전력 직거래(PPA) 확대 ▲국제 기준처럼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녹색프리미엄제도 포함 ▲정부·지자체, 민간에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지원 ▲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세액공제 등) 부여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계열사의 요구는 특히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인책에 집중됐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때마다 세액공제를 제공하거나, 재생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업에도 재정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에 대해 30%까지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2045년 RE100(사용 전력의 10
한민규 기자 | 지난 29일 동탄4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윤)는 마을복지분과(분과장 김영철) 주관으로 농어촌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일환인 '어업폐기물 수거활동'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구의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도농 간의 교류를 통한 상생과 화합의 차원에서 매년 2~ 3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탄4동 주민자치회 18명, 동탄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경) 2명, 서신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 14명, 아파트 입주자대표단(회장 윤광수) 2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 일행은 오전 9시30분 부터 3시간여 동안 서신면 전곡항 일대의 쓰레기, 특히 요즈음 심각하게 바다 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등 어업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전곡항은 제부도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동하는 관문이고 회센터 등이 있어 주변이 쉽게 오염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취약 지구이기도 하다. 이날 봉사단 일행은 바다 주변의 폐비닐,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을 20L들이 종량제 봉투로 30여 개를 수거했다. 봉사단 모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
한민규 기자 |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당원들과 함께하는 ‘당원교육’과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당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당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당원교육,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문화활동으로 ‘1980’ 영화관람이 진행됐다. 당원교육은 백현빈 교육연수위원장이 ‘콩닥콩닥 동탄 여행-제대로 자세히 보는 동탄’을 주제로 주민들이 지역내 이음터를 활용하여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역활동 참여방안에 대해 진행했다. 또한 김상익 동탄목동이음터 운영협의회 2기, 3기 위원, 정유리 화성을 지역위원회 노인위원장, 노현주 문화예술위원장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이음터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밴드활동, 문화예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참여방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주민들의 구체적인 참여활동들을 전달했다. 청년×대학생 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의 영상축사와 함께 박근실 청년위원장, 최윤규 대학생위원장의 인사말, 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할 청년위원과 대학생 위원 임명장 수여를 진행했다. 이어 ‘젊은 청년위, 더불어 젊은 대학위’를 주제로 ‘청년×대학생 푸른물결 화성을 깨우다’
한민규 기자 | ‘백만화성과 함께하는’화성FC U-12가 2024 12차 키파컵 단양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는 지난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청북도 단양군 일대에서 열린 단양군과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4 12차 키파컵 단양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결승에서 고려FC에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 U-12는 예선 1경기에서 대구유니온FC에 2-2 무승부를 거둔 후, 2경기에서 고양 JSJ FC에 9-2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선 공주FC를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성남J FC를 5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고려FC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화성FC U-12는 5학년부(4학년과 5학년) 6학년부 2개 팀이 참가했다. 현지 전지훈련을 병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 단계에 맞춰 세세하게 훈련하고, 대회 참가를 통해 실전 감각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였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앞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정서적으로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
한민규 기자 | 평택 지제역세권 컴팩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땅값 보상 문제가 지역현안으로 등장한 가운데, 국회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정부가 지난해 6월 느닷없이 지제 역세권에 137만평 규모의 컴팩트시티 계획을 발표하면서 평택시와 주민들간 협의를 통해 진행돼 왔던 환지방식 개발이 중단되면서 지역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기재부 차관시절 저 문제를 한번 다뤄봤던 것 같다”며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살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컴팩트시티 부지가운데 80만평은 주민들이 평택시와 합의해서 환지방식으로 개발되다가 갑자기 강제수용방식으로 전환돼 혼선을 빚고 있다”며 “컴팩트시티 부지에는 농지와 함께 기존에 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돼 왔던 지역들이 섞여 있는데, 비상대책위원회가 무려 8개나 만들어져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계
한민규 기자 | 지난 10년 이상 해마다 수입량이 늘어난 GMO(유전자변형농산물)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이 코스트코, 이마트, 버거킹 등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GMO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 수입이 대형마트,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GMO완전표시제를 비롯한 원료 표시제 개선과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정무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GMO가공식품 수입 실적 자료에 따르면 GMO가공식품은 2013년 348개 업체들이 1만3,795톤을 수입한데 이어, 2017년 939개 업체들이 전년보다 200%늘어난 2,856억원어치(7만8,991톤), 2022년 4,659억원(11만톤), 지난해에는 1,138개 업체들이 전년보다 31%증가한 6,113억원어치(12만7,739톤)를 수입했다. GMO가공식품 수입은 올 연말께 6,500억원어치, 1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GMO가공식품의 수요처는 주로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식재료 공급업체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올 8월말까지 코스트코코리아가 2,868억
한민규 기자 | 푸르고 높아야하는 가을하늘이 변덕스럽게 찌프린 날 한상업 화성시먹거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 3기 먹거리위원회가 출범하지 않아 본 인터뷰에서는 직함을 위원장으로 쓴다) 화성시 양감면 정문리에 우뚝 솟아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무거운 하늘을 이고 서 있었다. 지난 여름의 무더위에 한껏 지친 듯이 가지를 늘어뜨리고서. 한 위원장의 집 사랑채에는 동춘재(東春齋)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봄이 움트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기나긴 겨울을 견뎌내고 마침내 찾아온 봄이, 움튼 집에서 한 위원장을 만났다. 40여년간 농사일을 해온 농민이라서 그런지 얘기 중에 계속 가을 추수와 그리고 농업관련 전화가 온다. 또 마을 앞 황구지천 건너 미군비행장의 비행기 소음이 가끔 대화를 막는다. 화성시먹거리위원회 민간위원장 4년 맡아 화성시먹거리종합계획 수립 한 위원장은 2020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화성시먹거리위원회 제1기, 제2기에 걸쳐 4년간 민간위원장을 맡아 화성시먹거리종합계획 수립과 화성시민의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통한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화성시먹거리위윈회는 ‘한 생명도 소외되지 않는 화성시! 시
한민규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적기에 개통하여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향남 연장운행사업이 완료되면 향남 ~ 여의도 10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6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돼 화성시 서부권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민규 기자 | 빗방울이 곧 떨어질 것만 같은 흐린 가을 하늘에, '나눔과 공동체'의 마음을 모은 아이들의 함박웃음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편지가 수놓였다. 화성시 향남읍 평원공원에서 19일, 화성여성회에서 주관하는 '향남나눔장터'가 어김없이 열렸다. '화성시 자원순환과'에서도 함께 하고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자리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매달 셋째주 장터를 여는데 올해는 비소식이 많이 겹쳐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다"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오늘 장터도 문을 열었다. 지독했던 무더위를 지나 어느덧 맞이한 가을장터에 참가자들도 많은 관심과 문의를 보였다. 향남의 대표적인 동네장터로 자리잡고 있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한미경 대표는 얼마 전부터 진보당 화성시위원장 직도 맡고 있다. 날씨는 흐리나 모처럼 깨끗하고 청명한 가을공기 속에서 공식적인 개장을 알리자 곳곳에서 좌판이 깔렸다. 이제는 익숙한 듯 '장난감, 인형, 학용품, 옷' 등을 꺼내놓는 고사리손들이 분주했다. 좌판들 외에도 팝콘·커피·아이스티 등 먹을거리, 타로상담, 체험부스, 재활용품교환 등 다양한 천막이 함께 열렸다. 부지런히 손님을 응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