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삼 컬럼리스트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의 물향기수목원에 새봄이 왔다.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아주 접근하기 쉬운 곳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손자, 며느리와 함께 소풍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장소다. 오산대역(물향기수목원역) 2번 출구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한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철 이용 무료,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무료다. 월요일에는 문을 닫으니 혹여 길을 나섰다면 물향기수목원 이웃에 있는 고인돌공원을 찾아가면 된다. <물향기수목원의 봄꽃> 복수초 꼬꼬마 해바라기 가지복수초 고향은 서해바다 안산시 풍도 먹구름은 싫어요 정말 싫어요 봄볕에 방긋방긋 환하게 웃네 물향기 수목원에 벌써 꼬꼬마 해바라기 닮은 복수초가 피었다. 어디에 피었는지는 알려주지 않겠다. 가족끼리 누가 먼저 찾는가?의 보물찾기이니까, 제일 먼저 찾은 이는 올해 만복을 받게 될 것이다. 희어리 그의 이름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했다 영어야 한국어야 누가 날 찾는거야? 히어리, 조록나무과 봄을 여는 우리 꽃 서라벌 귀족일까 고마나루 왕족일까 드리개 금귀고리 처음 단 그 사람
임종삼 오산학연구소 연구위원| 우리나라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강화도의 고인돌, 고창군의 고인돌, 오산시 금암동의 고인돌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은 단연 오산시 위치한 금암동 고인돌 공원이다. 고인돌을 처음 보게 되는 학생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로 최적화된 장소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고인돌이 존재하는 장소는 고대 문화의 발상지이다. 선사시대에도 오산시의 선인들은 한반도의 고인돌 문화를 이끌었다. 오산시 외삼미동에는 별자리를 새긴 탁자식 고인돌을 남겼고, 오산시 금암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뚜렷한 개석식 고인돌을 남겼다. 경기도의 중심에 위치한 오산시는 한반도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므로 충효의 역사와 과학 문화 예술에 빛나는 교육의 도시로 발전하였다. <삼국사기>, <오산학 연구>, <오산시사> 등을 참조하여 충•효•예•지의 전통을 이어가는 오산의 뿌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오산시 고인돌 유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금암동 고인돌 공원을 찾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