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온라인도매법·평택 농산물센터 만들어 물가 안정”
한민규 기자 | 온라인 도매시장법을 제정하고, 가락시장에 집중된 먹거리 물류를 경기도로 분산해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25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여덟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유통단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온라인 도매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을 만들고, 경기 남부의 교통 요지인 평택시에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물가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엊그제 평택시 로컬푸드 직매장 배다리점에 들렀다”면서 “지난해말 값이 1,000원대 하던 대파 한단이 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내다 팔고 있는 직매장이지만 몇 달 사이에 값이 두배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또 “도심 마트에선 대파 한단이 4,5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구입했다는 875원짜리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요즘 장을 보노라면 금사과, 금귤, 금대파 등을 접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채소·과일이 이렇게 오랜기간 줄줄이 폭등하는 것은 보기드문 일”이라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장바구니 물가 폭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농산물 값의 절반이 넘는 ‘유통·물류비’를 지목하고, 수도권 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