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가 개관 15주년을 맞아 25일 해우재 일원에서 2025 가을 에듀마켓 ‘컬러풀 똥 놀이터’를 개최했다. 컬러풀 똥 놀이터는 교육체험형 플리마켓, '똥 탈출기' 김미소진 작가의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밖으로 나온 똥 도서관, 똥&화장실 관련 보드게임존 등도 운영해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관계자는 “개관 15주년,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과 ‘에듀마켓’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온경기 한민규 기자 | 지금 학생들이나 2030세대는 모른다. 그러나 40대만 되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화장실이 얼마나 더러웠었는지를…. 길을 가다 생리적 급한 일이 생겨 어느 곳에 있는 화장실에 가든 기분 상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게 현재의 우리 화장실이다. 예전에는 좌변기가 아닌 쪼그려 앉는 변기에 덕지덕지 오물이 묻어 있었고, 일을 볼때마다 풍덩풍덩 똥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똥물이 튀어 올라 엉덩이를 더럽히기도 했다. 또한 화장지가 아닌 신문지나 달력 종이 등 다른 것으로 닦아야했다. 고약한 냄새와 더러움이 우리 화장실을 대변하는 말이었다. 우리의 화장실이 더러움과 혐오를 벗고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머나먼 과거의 일이 아니다. 지금부터 30여년 전인 1990년대 후반부터 화장실이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해 오늘날 가장 중요한 생활공간이 되었다. <미스터 토일렛(Mr. Toilet) 심재덕> 우리나라 화장실 변화의 중심에 심재덕이 있었다. 미스터 토일렛(Mr. Toilet)이라 불리는 심재덕은 화장실이 불결하고 불쾌한 장소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생활공간임을 알리고 화장실이 사람을 살리는 공간이라는 것을 역설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