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도당위원장, 수원시갑)은 9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매 관련 준수사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금융상품 판매 시 AI 사용 여부를 사전에 알리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AI가 아닌 상담원을 통해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법안 발의 배경에는 최근 금융권의 AI 도입 가속화가 있다. 소비자가 AI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상담이 진행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피해를 예방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승원 의원은 “인공지능이 금융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나,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통한 소비자 보호”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AI 도입으로 인한 금융소비자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금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온경기 |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불러올 기술·기후·노동 분야의 구조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가야할 길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논의하는 특별한 포럼이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0~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인간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ered Transformation: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를 주제로 ‘2025 경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국제포럼’은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의 새로운 명칭이다.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행사다. 올해 포럼은 개회식, 기조연설 및 개막대담, 기회·기후·돌봄·노동 세션, 폐회식 등의 프로그램이 양일간 진행된다.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관계자, 도내 기업 및 전문가, 대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첨단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세계질서의 변화가 서로를 가속하며 ‘대전환의 시대’를 만들고 있는 시점에 기술을 인간 존엄과 공동선을 확장하는 방향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11월 25일(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및 중대비위 근절 교육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과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조직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직기강 교육에서는 △직장 내 음주운전·성비위 등 중대비위 사례와 발생 시 파급효과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갑질 예방 △청렴문화 정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화성소방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공직자 비위 행위의 사전 예방과 내부 규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어진 AI 활용능력 강화 교육에서는 박유선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으며, 소방 업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AI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원리와 개념 및 업무활용 방안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공직기강 확립은 시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와 혁신적인 업
한민규 기자 | 화성시연구원 데이터센터와 수원대학교 데이터과학부는 11월 20일(목) 수원대학교에서 『2025 DS(Data Science)-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안홍렬 수원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와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의 격려사로 시작했으며, 전문가 특강, AI·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포스터 발표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안홍렬 교수는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을 실제 과제에 적용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학–지역사회 협력의 지속을 언급했다. 이민상 부원장은 “학생들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탐구하며 연구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넓히고 지역 인재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환철 화성시청 AI전략담당관 팀장이 ‘문제부터 껴안는 사람, AX 인재가 되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 팀장은 데이터의 본질을 ‘문제 해결의 언어’로 설명하며 Small Start–Small Success–Smart
뉴스온경기 |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전세 계약 전(全)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알려주는 (가칭)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 구축 사업’이 내년 하반기 경기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세사기 위험으로 불안한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서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관받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직접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시스템이다. 전세 계약 시 임차인이 복잡한 서류 확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쉽고 정확하게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이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모니터링해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주요 전세사기 위험을 조기에 탐지·대응한다.
뉴스온경기 |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흥시가 AI를 통해 공공 영역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행정, 서비스, 교육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 AI 전략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디지털 인재 양성(사람)’, ‘행정의 AI 자동화(행정)’, ‘AI 맞춤형 서비스 확대(서비스)’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직무별 AI 특화교육을 중심으로 공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행정에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행정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출시한 24시간 AI 복지상담사 ‘시흥복지온’은 일자리, 청년, 보건, 재난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AI와 행정의 결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것이 AI혁신도시 시흥의 지향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고, 시흥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서비스는 더 촘촘하게… 시민 맞춤형 AI 공공서비스 확대 지난 4월 시흥시는 인공지능(AI) 기
뉴스온경기 |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일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2025년 주요 사업 52개를 추진한다. 도는 ‘AI 비전 및 9대 전략’에서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산업, 도민, 기반 등 3개 분야에서 9대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 52개 세부 사업을 신속하게 실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인 만큼, 산업 분야에서는 ‘기회의 AI’, 도민 분야에서는 ‘체감형 AI’, 기반 분야에서는 ‘신뢰의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AI 기반의 혁신 행정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할 9대 AI 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AI 테크노밸리 조성(AI Techno Valley)’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핵심 산업과 연계한 AI 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AI 챌린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