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12월 4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동탄물류센터를 방문해 관서장 주도의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관내 대형 물류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물류센터는 적재물 규모가 크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2년 송탄 팸스 물류창고 화재, 그리고 최근 천안 풍세면 이랜드패션물류센터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하며 물류창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에서 화성소방서는 △배터리 등 위험물질 보관 현황 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 △피난통로·비상구 확보 등 피난 여건 개선 여부 확인 △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및 안전의식 점검 △화재 발생 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점검 등을 중심으로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확인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대형 물류센터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매우 커 많은 인명과 재산을 위협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물류시설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는 향후에도 관내 대형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