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는 지난 8일,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물품을 재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화성소방서 태안119안전센터 주차장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라면, 음료, 컵밥 등 식료품을 놓고 갔다. 주차장에 몰래 두고 간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소방서는 이러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해당 물품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장재구 서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보여준 따뜻한 마음을 우리만 간직하기보다 더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측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을 저소득 가정과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뉴스온경기 | 오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채택한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철회 촉구 결의문』을 22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에 직접 전달했다. 전도현 의원은 시의회를 대표해 결의문을 전달하고, 관계 공무원에게 “물류센터 건립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 도심 핵심 교통축을 마비시킬 우려가 크다”며, 오산시민과 시의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즉각적인 재검토와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같은 날 전 의원은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서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를 촉구했다. 시위 도중 만난 사업 시행사 대표가 반대 이유를 묻자 전 의원은 “이 자리는 법적 논쟁이 아니라, 대형 물류센터로 인한 교통 마비와 도심 기능 붕괴를 우려하는 오산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생존권을 외면한 일방적 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측은 향후 다시 만나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해당 물류단지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면적 62만5000㎡(축구장 약 80개 규모), 지하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가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전달받은 음료수를지난 1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큰 온정을 나누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7시경, 반송119안전센터 출입구 앞에 음료수 9BOX(약 130개)가 놓여있는 형태로 기부가 이루어졌다. 센터 직원들은 CCTV를 통해 기부자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기부자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화성소방서 직원들은 기부된 음료수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음료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직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화성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