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1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광역단체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은 “30년간 경기도를 떠나지 않고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권칠승이 덜 피곤한 경기인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진행된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는 권칠승 후보를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모두 연설에 나선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연설한 권칠승 후보는 먼저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지사를 뽑는데 누가 무슨 정책으로, 경기도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건지 기본적인 내용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더 많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당 선관위가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며 시작했다.30년간 바뀜 없이 경기도민과 민주당원으로 살아왔다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권칠승 후보는 “30년 이상 한 번도 경기도를 떠나지 않고 직장을 다니며,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키워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기업 직장인을 거쳐 김대중 대통령 선거기획단 실무 당직자로,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문재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이재명 당대표의 수석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 오직 성실과 실력으로 30년을 걸어왔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권칠승 후보는 경기도에 대해 “양적으로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경기인의 출퇴근은 여전히 일상을 피곤하게 하고, 주거와 돌봄의 부담 또한 여전히 무겁다”고 진단하고, “경기도가 이룩한 성장의 과실을 경기인의 삶에 온전히 도달”하게 해서 “덜 피곤한 경기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칠승 후보는 ‘덜 피곤한 경기인’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교통과 주거 혁신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50대 수준인 경기프리미엄버스의 1000대 증차 ▲수원역, 동탄역, 의정부역, 별내역 등 통근 수요가 많은 중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확대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지하철 지상역 상부 공간에 ‘미래교통허브’, ‘준종합 의료클러스터’, ‘초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및 ‘돌봄센터’가 함께 하는 공간혁신으로 교통량 자체를 줄이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숨 편히 자며 출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한번 환승으로 완성되는 출근길”을 실현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 권칠승 후보는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엔진인 경기도의 첨단 산업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논쟁적인 이슈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실증단지 유치와 재생에너지 확충 사업을 병행하고,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센터를 유치하여, “수천만원을 웃도는 경기도민의 암치료비 부담은 낮추고, 경기도를 글로벌 메디컬 랜드마크로 도약시키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경기도형 규제샌드박스·규제자유특구 도입 ▲치매안심보험 도입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
권칠승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자신이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리걸테크 규제 명확화’, ‘원격의료 허용’, ‘사망자 의료데이터 개방’, ‘온종일 돌봄’ 등 기득권이 강고하게 반대하고 있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꼭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왔음을 밝히며,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는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