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김태훈 (재)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30일 의회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96회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재)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채택된 실시계획서에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5월 9일 오전 10시에 의회 제2상임위원회의실에서 개최한다는 것과 요구 자료 및 서면 질의 답변서 제출 시기,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 등이 담겼다.
시는 앞서 안산문화재단의 대표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로 선정하고 29일 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르면 시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공사의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 출자·출연 기관의 기관장에 대해 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의회는 이러한 요청이 있을 경우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그 경과를 시에 송부해야 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특히 이번 인사청문 실시계획서에 안산문화재단의 비전 및 경영 전략과 중점 추진 사업, 안산문화재단의 출연금 외 수입 증대 방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 등을 묻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후보자의 재단 운영 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진호 위원장은 “안산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큰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리더십 검증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