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이천시는 육군 제7공병여단과 협력해 하천 준설 등 재해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이천시와 제7기동군단 간 체결한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하천 내 퇴적토를 제거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제7공병여단 소속 장병 20여 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4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장호원읍 대서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군의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역 주민들의 재해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도 이바지해왔다. 올해도 관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말 준설작업이 완료되면 하천의 흐름이 개선되고 치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하천 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재해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