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수원화성박물관이 4월부터 6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강좌 ‘정조와 함께하는 봄, 그리고 여름’을 운영한다. 정조의 업적과 역사적 배경을 조명하며 강연, 답사, 실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4월에는 ‘정조가 우리에게 물려 준 유산 : 숲’, 5월은 ‘정보의 효심이 깃든 원행’, 6월은 ‘정보의 쉼 공간, 방화수류정’을 주제로 강연과 답사,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9개 프로그램이 있고, 강연은 회당 90명, 답사·실기 프로그램은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화성박물관 홈페이지 ' 교육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각 교육일 3주 전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할 수 있다. 실기 프로그램은 재료비 1만 원이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수원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역사·문화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정조의 흔적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온경기 | 수원화성박물관이 조선 최초 무예서 ‘무예제보’를 비롯한 조선 무예서의 편찬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고,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9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임전필승臨戰必勝! 조선의 무예서와 무예24기’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펴낸 무예서 '무예제보', 정조대왕 때 만든 조선 최고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 등 조선 무예서와 한·중·일의 각종 무예서, 병장기(兵仗器)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는 ▲조선의 무관 선발과 무예 ▲조선 최초의 무예서, '무예제보' ▲조선 최고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 ▲무예24기와 병장기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대왕은 즉위 초 부국강병을 위한 4대 국정 개혁 과제로 민산(民産), 인재(人材), 융정(戎政), 재용(財用)을 제시했다. 특히 ‘융정’ 즉 국방을 논하며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臨戰必勝])”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조는 조선 최초 무예서 '무예제보'(국가유산 보물)와 사도세자가 완성한 '무예신보' 등을 계승해 ‘무예24기’를 창안하고 '무예도보통지'(세계기록유산)를 편찬했다. 기존 조선 무예의 장단점을 모두 살펴
한민규 기자 | 수원화성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의 수원화성 신도시 건설에 담긴 애민사상과 개혁정신을 간직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는 수원화성 축성과 신도시 발전과정을 볼 수 있는 <화성축성실>과 1795년 을묘년 수원행차와 정조의 충신 채제공, 수원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영과 방어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화성문화실>이 상설전시 되어 있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화성과 정조시대 등 조선시대 관련한 전시가 꾸준히 기획되고 있다. 또한 야외전시로 박물관 밖에 거중기와 녹로 등 수원화성 축성에 사용된 기기들을 실물 크기로 전시하고 있다. <화성축성실> 화성축성실은 수원화성 축성과 신도시를 건설한 정조와 선왕인 영조, 생부인 사도세자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수원화성 축성 과정과 방법, 물자의 조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애정어린 글을 보낸 문집도 있어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영우원 표석탁본도 눈길을 끈다. 탁본의 상태가 너무나 깨끗해 레이져로 조각한 것처럼 깔끔하다. 정조가 아버지의 표석 하나도 최고로 만든 정
한민규 기자 |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은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전시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를 기획전시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는 조선시대의 의궤(儀軌)를 바탕으로 왕실 의례의 특별함을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유물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의궤는 의식(儀式)의 궤범(軌範)이라는 뜻으로 조선 왕실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그 내용을 그림과 기록을 정리한 일종의 종합보고서이다. 의궤는 세계에서 오직 조선에서만 발달한 고유의 기록문화이자 문헌편찬 방식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는 조선왕실의 의례를 디지털로 섬세하게 복원하여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리고 3D 기법을 활용한 콘텐츠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전시와 관련한 특별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제1강은 오는 6월 27일 박수희 학예연구관(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왕조 의궤 속 그림, 지금까지 이어지는 감동>
한민규 기자 | 지난 4월 24일 화성행궁에서 우화관(于華觀)과 별주(別廚)가 복원되어 개관식을 가졌다. 우화관은 화성유수부의 객사였으며, 별주는 국왕 행차시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관련된 문서를 보관하는 장소이다. 이로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훼손되고 파괴되었던 수원 화성행궁이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화성행궁은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가 1789년(정조 13년) 10월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묘를 수원부 읍치 자리(현재 화성시 화산동)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옯기면서 건립되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쓰이다가 국왕이 행차하는 특별한 날이면 궁실로 이용되었다. <조선후기 개혁정치와 왕권강화로 조선의 부흥을 이끈 왕, 정조>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와 더불어 조선후기 개혁정치와 왕권강화로 조선의 부흥을 이끈 왕이다. 장용영을 두어 왕권을 강화했고, 규장각을 설치하여 인재를 양성했다. 실학자와 서얼 출신의 학자들도 채용되었는데 주요 인물은 박제가, 유득공, 이덕무 그리고 서이수 같은 사람들이다. 또한 초계문신 제도를 두어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 이렇게 발탁된 대표적인 초계문신이 정약용, 정약전 형제와 채제공의 아들 채홍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