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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준호, ‘여성 안전부터 건강·경력까지 전주기 지원’ 공약 발표

- 딥페이크 24시간 대응체계 구축…디지털 성범죄 선제 대응
- 공공생리대 전면 시행으로 여성 청소년 기본권 보장
- 건강·경력 단절까지 책임…출산 이후 삶 지원 강화

한민규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29일, 여성의 안전과 권리, 건강, 경력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여성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여성의 일상은 더 안전하게, 삶은 더 당당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한 사회의 수준은 여성의 일상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켜내고, 삶의 기회를 얼마나 공정하게 보장하느냐로 드러난다”며 “경기도에서 여성의 삶을 바꾸는 기준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여성 안전 ▲여성 청소년 기본권 ▲여성 건강 ▲출산 이후 삶 지원 등 4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딥페이크물 24시간 초기 대응 지원팀’을 신설하고, 신고 접수부터 삭제 요청, 재유포 차단, 법률 지원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플랫폼 문제도 중앙 피해자지원센터 및 법률기관과 연계해 지연 없이 처리하고, 의료·법률·주거·심리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한다.

 

둘째,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을 보장한다. ‘공공생리대 그냥드림’을 전면 시행해 경기도 전역 생활 거점과 그냥드림센터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하고, 누구나 필요할 때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생리대를 지원이 아닌 기본권으로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여성 건강 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유방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검진 이후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부터 치료까지 자동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적관리와 진료까지 책임지는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출산 이후 여성의 삶을 지원한다. 산후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경력보유 여성 리스킬링 바우처’를 도입해 온라인·야간 교육과 기업 연계 훈련, 취업까지 이어지는 재도약 경로를 구축한다.

 

한 후보는 “출산 이후 많은 여성들이 건강과 경력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여성은 경력이 끊긴 것이 아니라 경력을 보유한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삶에서 겪는 위기는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불안한 일상은 안전하게 바꾸고, 멈춰선 삶은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확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